김연철 "북미관계 회복 기다리기보다 할 수 있는 조치 취할 것"

김연철 "북미관계 회복 기다리기보다 할 수 있는 조치 취할 것"

2020.01.15.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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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올해에는 북미 관계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 대북 관련 종교·시민단체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6·15 선언 20주년 등 여러 계기에 민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에는 국제기구와의 협력, 개별 관광 등 다양한 방안을 모두 점검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쌓아 남북 직접대화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이창복 6·15 남측위 상임대표의장과 김희중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표들은 지난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실질적인 조치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많다면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우선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 의사를 천명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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