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외교장관회담...북한·호르무즈 등 논의

한미외교장관회담...북한·호르무즈 등 논의

2020.01.15.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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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외교장관 회담이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열렸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쯤 팔로알토 포시즌 호텔에서 회동하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하면서, 특히 중국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한 미국의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국제해양안보구상 참여를 강하게 요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앞서 출국길에서 미국 측의 생각을 들어보고 정부의 검토에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두 장관은 또, 현재 워싱턴DC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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