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불신임은 아냐"...이낙연도 "윤석열 유감"

靑 "불신임은 아냐"...이낙연도 "윤석열 유감"

2020.01.10.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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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검찰 간부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총장을 향해 유감스럽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청와대는 불신임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는데, 오는 14일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먼저 이낙연 총리는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의견 제출 요청에 응하지 않은 건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미애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고까지 지시했는데요, 추 장관이 윤석열 총장에게 후속조치를 내릴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앞서 청와대도 총장 의견 청취 과정이 원만하지 않아 유감이라면서도, 윤석열 총장에 대한 불신임으로까지 보진 않는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청와대를 향한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기준을 토대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여기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 인사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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