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35A 전력화 행사 비공개...홍보 충분하다고 판단"

공군 "F-35A 전력화 행사 비공개...홍보 충분하다고 판단"

2019.12.13.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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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전략 무기로 운용할 F-35A 스텔스 전투기 전력화 행사를 오는 17일 청주 공군기지에서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올해 인수 예정인 F-35A 전투기들이 국내에 모두 도착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그간 국군의 날 행사 등을 통해 F-35A 대외 공개나 홍보가 충분히 됐다고 판단하고, 전력화 행사는 관련 요원들을 격려하는 비공개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35A는 올해 모두 13대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고, 공군은 최근 F-35A가 북한의 ICBM인 '화성-14형'을 가상 타격하는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에선 F-35A 전력화 행사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데 대해, F-35A 도입에 거세게 반발해온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공군은 또 북한 전 지역과 한반도 주변 지역 일부를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도 이달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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