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민주당 총선 전략 '공정·혁신·미래를 전면에'

[더뉴스-더인터뷰] 민주당 총선 전략 '공정·혁신·미래를 전면에'

2019.11.15.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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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윤호중 / 민주당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공정과 혁신 그리고 미래.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내건 가치들입니다. 내년 총선을 위한 공약 개발과 인적 쇄신 과정에 이 가치들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더뉴스가 민주당과 한국당의 총선기획단 출범을 계기로 두 정당의 내년 총선 전략과 준비 상황을 알아보는 연쇄 인터뷰를 기획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만 일정 조율에 합의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여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보통 정당에서 사무총장 하면 당대표가 계시고 바로 밑에서 당 살림을 책임지시는 분이잖아요. 그러면 총선기획단장은 어떤 역할인가요?

[윤호중]
사무총장은 인사, 재정 그리고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그야말로 당의 살림을 맡고 있는 역할이고요. 기획단에서는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까지 총선 체제를 어떻게 꾸리고 그다음에 총선 전략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냐. 또 그리고 홍보라든가 정책 공약 이런 것들을 준비해서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그 성과물을 대책위원회로 넘겨서 실행하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 이 기획단과 관련된 자세한 얘기는 뒷부분에 가서 해 보고 며칠 전에 첫 번째 인재 입당 발표가 있으셨어요. 직접 정론관에 나오셔서 소개하는 걸 저도 뉴스를 통해서 봤었는데 사실 첫 번째라는 상징성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에 비춰봤을 때 인지도가 그렇게 높은 분들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어떤 다른 전략이 있는 겁니까?

[윤호중]
인지도 말씀을 하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해당 분야 또 해당 지역에서는 상당히 인지도도 높고 또 능력도 인정받고 있는 분입니다. 이를테면 김용진 전 차관의 경우에는 예산 관료를 30년 하고 예산 담당 기재부 2차관까지 한 아주 유능한 공직자 출신이고요. 또 김학민 교수 같은 경우에는 국가균형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고 또 4차 산업혁명을 지방에 어떻게 접목시키느냐, 이런 것들을 해 온 경제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또 황인성 전 수석, 이분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1세대 시민사회활동가라고 할 정도로 시민사회에서는 아주 신망이 두터우신 분입니다. 이런 분들이 우리 당으로는 취약지구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지역에 출마를 결심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입당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앵커]
흔히 말하는 험지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이분들이 출마하시겠다고 한 지역을 다 보면 모두 현직 한국당 의원들이 있는 지역입니다. 전략 공천으로 바로 가는 겁니까?

[윤호중]
전략공천은 또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마는 지금 현재까지는 뚜렷한 우리 당 내에 후보가 없거나 또는 유력 주자가 없는 그런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험지라고 해서 마냥 험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험지이지만 험지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아주 핵심적인.

[앵커]
쉽게 얘기해서 조금은 가능성 있는 곳이다.

[윤호중]
그렇죠. 그러니까 또 선뜻 결심을 하신 것이고요.

[앵커]
인재영입위원회가 꾸려져 있습니까?

[윤호중]
인재영입위원회는 정기국회가 마무리되고 나면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공식 발족을 시키겠다 이렇게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본격적으로 공식적인 인재영입은 그때나 가능한 거예요? 아니면 지금부터 준비하고 계십니까?

[윤호중]
지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인재영입위원회에서 검토를 해서 최종적으로 확정 발표를 하게 될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부터 이미 접촉은 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 미리 힌트를 주실 수 없습니까?

[윤호중]
미리 힌트를 드리면...

[앵커]
이름을 직접 말씀 못하실 것 같고.

[윤호중]
나중에 발표할 때는 김이 빠지지 않겠습니까.

[앵커]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영입 1순위는 스토리 있는 여성, 이런 보도가 있던데 무슨 의미입니까?

[윤호중]
제가 한 이야기도 아니고요. 그 보도의 내용은 실체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영입 1호를...

[앵커]
오보입니까?

[윤호중]
오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성으로 확정한 바도 없고 스토리가 있는 분은 당연히 영입인사들은 스토리가 있겠죠.

[앵커]
그런데 청년, 여성에 방점을 찍고 계시는 건 맞잖아요.

[윤호중]
저희가 기획단 구성에서부터 청년 비중 또 여성 비중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조국 장관 사태 그 이후에 우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공정에 대한 요구 이런 것들이 굉장히 강해지고 있고요. 또 당이 조금 더 혁신하고 쇄신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하는 것들을 이번 총선에 내놓고 국민들의 심판을 받자, 이런 취지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여성, 청년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대로 여성, 청년들이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획단 자체에 대한 주목도도 높은 것 같고 특히 관심을 끌었던 건 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이런 평가를 하셨어요, 소름이 돋았다고. 그러니까 쓴소리 잘하시는 금태섭 의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소름이 돋았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던데. 어떤 연유에서 또 함께하시게 된 겁니까?

[윤호중]
몸에 좋은 약은 쓰니까요. 쓴소리를 하더라도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기획단에 함께 참여를 시켰고요. 금태섭 의원 본인도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지층에서는 다른 평가도 있는 것 같더군요.

[윤호중]
지지층의 평가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평가와는 또 다른. 그러니까 우리 당이 이 정도로 이렇게 품이 넓다라고 하는 데 대해서 칭찬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앵커]
열다섯 분으로 돼 있는 거죠, 기획단이. 여기서 여성분이 다섯 분이고 청년이 4명. 청년 기준은 45살입니까?

[윤호중]
45살인데 이번에 특히 청년 4명 중에 2명이 30대 그리고 1명이 20대.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보통 청년 하면 무늬만 청년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실질적으로 2030세대를 포함시킨 겁니다.

[앵커]
그러면 열다섯 분 중에 아홉 분이 여성, 청년. 교집합도 있습니까?

[윤호중]
교집합도 있죠.

[앵커]
그렇다 하더라도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비중이 내년 공천 때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 건가요?

[윤호중]
공천의 할당 비율을 정할 수는 없고요. 그러나 이렇게 기획단에 참여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비례대표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국민공천심사단이라는 걸 만드는데요. 거기에도 청년, 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과 청년이 참여해서 그분들이 선호하는 후보가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공천심사단이라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비례대표 순위부터 후보까지 거기서 다 결정하는 겁니까?

[윤호중]
순위는 중앙위원 투표로 별도로 정하게 되어 있고요. 그 명부에 올라가는. 50명이면 50명, 70명이면 70명, 이런 전체 수를 뽑아내는, 선정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앵커]
지금 다 꾸려진 건가요? 외부 인사도 포함돼 있는 건가요?

[윤호중]
지금 기획단에서...

[앵커]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입니까?

[윤호중]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청년과 여성 비중을 많이 두신다고 했는데 주로 비례대표라고 보면 되나요? 아니면 지역구에서도 승산이 있는 분들로 모실 생각입니까?

[윤호중]
앞으로 청년, 여성분들 중에 지역구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분들이 올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지역구에 출마시키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면이... 소위 스펙이라고 하잖아요. 어떤 면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왜냐하면 젊은층들은 인지도가 아무래도 정치 선배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대부분 비례대표로 가고요.

[윤호중]
청년, 여성이 정치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마는 중앙당에서 그만큼 힘도 싣고 적극적으로 밀어주면 당선까지는 무리가 없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요. 또 그렇게 당선될 수 있는 곳으로 보내야죠. 이를테면 어려운 곳에 여성, 청년을 보내면 그건 사실 총알받이 해라, 이런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당선될 수 있는 지역에 전략적인 판단을 통해서 여성과 청년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들어보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설치하시는데 여기에도 절반을 20~30대로 구성하신다고요.

[윤호중]
어제 그런 결정을 했는데요. 지금 검증 부분 중에 지금까지는 사법부의 결정이 난 사안들에 대해서만.

[앵커]
확정 평결을 받으신 건데요.

[윤호중]
그런 분들에 대해서만 부적격 판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촛불혁명 이후에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도덕성 기준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를테면 혐오 막말이라든가 그다음에 젠더 폭력 이런 부분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굳이 사법부의 판단이 없었더라도 저희가 조사를 해서 철저히 검증을 하려고 합니다.

[앵커]
국민적인 판단을 받으신 분들도 거기서 걸러내겠다는 말씀이신 거죠? 사법부의 판단뿐만 아니라.

[윤호중]
사법부의 판단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런 선출직 공직자가 되는 데 하자가 있는 분들이다 하면 과감하게 걸러내겠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 여성과 청년의 관점으로 그런 사람들에 대한 판단을 해 달라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기획단 인선 발표 후에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 화제가 되던데 특별히 영입한 이유가 있습니까?

[윤호중]
프로게이머가 어떤 분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추천을 받고 만나보니까 정말 뭐랄까요,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굉장히 넓고 깊고 훌륭한 청년이더라고요. 그래서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난 뒤에는 유튜버로 활동도 하고 그다음에 사회활동, 사회운동이랄까요? 이런 사회혁신을 위한 그런 활동도 하고 있어서. 아까 어떤 스펙이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냥 무슨 일류대학 나와야 된다, 이런 스펙이 아니고요. 그렇게 정말 사회적 공익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살아온 이런 면이 돋보인다면 얼마든지 그런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황희두 씨 같은 경우에도 고등학교 나오고 지금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느라고 대학을 못 갔습니다. 지금 방송통신대학에 재학 중이거든요. 그러나 그 학력, 스펙 따지지 않고 그분이 살아온 삶에 대한 평가를 해서 저희가 기획단에 참여시킨 겁니다.

[앵커]
앞으로 요새 여야 가릴 것 없이 쇄신이 화두인 것 같은데 현역의원 평가를 해야 하잖아요. 기획단에서 하는 겁니까?

[윤호중]
그것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있습니다. 이 평가위원회에는 절반 이상이 외부인사로 되어 있고요. 실제로 지금 평가위원회는 100% 외부인사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행정학이라든가 아니면 경제학이라든가 이런 전공을 하신 분들이라든가 그런 전문가들이 일일이 하나하나 다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를 하고 있고요.
평가 기준도 이미 다 정해져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선대위 꾸려질 때까지 기획단 업무 중에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

[윤호중]
저희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앵커]
비례대표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요.

[윤호중]
비례대표 문제는 공천 절차 기준, 이런 것들을 마련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다음에 이번 선거에 대한 기본 중심 전략 그리고 홍보 계획 이런 것들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정책 공약도 만들고요.

[앵커]
아까 전에 막말, 혐오 발언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래서 총장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이런 기준만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게 있을까요?

[윤호중]
우리 당 국회의원분들 같은 경우에 이런 혐오성 막말을 하신 분들은 별로 없는데요. 이를테면 광주 시민들을 폭도로 모는 발언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저는 국민들에게, 자신을 선출해 준 유권자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그런 분들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하다, 부적합하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런 소지가 있는 분들을 미리 걸러내겠다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현역 의원들도 거기에 포함됩니까?

[윤호중]
현역 의원들 중에도 임기 중에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되겠죠.

[앵커]
평가하시잖아요, 현역 의원들. 평가하시는데 하위 20%를 걸러내시겠다는 계획이신데 언제 완료되는 거고 또 평가 주체는 누구고 결과를 다 공개하시는 건지.

[윤호중]
평가 주체는 아까 평가위원회가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앵커]
전원 외부?

[윤호중]
외부 전문가로 사돈의 팔촌까지는 아니지만 친족 중에 출마자가 없는 분들로만. 그런 것까지 전부 다 제척사유가 없는 분들로 구성이 돼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이게 이미 평가에 들어갔고요. 올해 12월 말경에 완료가 되는데요. 그건 평가되면 전부 밀봉이 돼서 평가위원회는 공개할 권한이 없습니다. 밀봉된 상태로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기게 되고요. 그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개 여부를 결정하게 될 텐데 현재까지는 개별적으로 본인에게 통보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각 개별 의원은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께서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요. 그 이의신청에 대해서도 심사를 해서 문제가 없다라고 하면 그게 확정이 되는데요. 나중에 경선을 하게 되면 하위 평가자에 대해서는 25% 감산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그 감산 규정이 결국은 공개가 됩니다. 그래서 경선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공개가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 20%에 불출마 선언하신 분들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윤호중]
평가 대상에서 지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철희 의원하고 표창원 의원 이후에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건 없습니다. 혹시 비공식적으로 들어온 게 있습니까?

[윤호중]
비공식적으로도 의사를 표시하신 분들이 있고요. 그 두 의원 말고도 문서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 제출한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몇 분이나 되나요?

[윤호중]
몇 분이라는 것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10여 명 정도 생각하면 될까요? 당 안팎에서는 관계자들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10여 명 정도라고. 맞습니까?

[윤호중]
앞으로도 계속 들어오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몇 명이다 이렇게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얼마 전에 모병제 논란이 있었잖아요. 기획단 자체에서 이런 정책적인 의제를 던지실 의향도 있으십니까?

[윤호중]
지금 모병제나 청년신도시 이런 정책 사항이 언론에 보도가 된 것은 연구단계에서 기사화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사안들이 기획단 내에 미래기획분과라고 있거든요. 거기에서 공약을 추리게 되는데 그 공약을 추리게 되는 분과에서 검토해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모병제는 이미 배제가 됐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윤호중]
아직 그렇게 볼 수는 없고요.

[앵커]
아직도 유효한 겁니까?

[윤호중]
모병제 문제는 지금 아시는 것처럼 인구 구성상 저출산 고령화 문제 때문에 병력 자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입시가 얼마 전에 있었는데 이번 입시가 40만 명대로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현재 한 45만 되는 병력 규모를 유지할 수 없어서 거기에 대한 대안으로 직업군인을 늘릴 것이냐, 모병제도로 바꿀 것이냐, 여기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끝으로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짧게 답변을 부탁드리는데. 이낙연 총리 등판론에 대한 기획단의 입장은 뭡니까?

[윤호중]
기획단에서도 아직 거기까지는 논의하지 않았고요. 당에서 출마를 요청할 , 이낙연 총리를 포함해서 국무위원들이 있다면 그분들을 정리해서 머지않은 장래에 대통령께 요청을 드릴 예정입니다.

[앵커]
이 총리 등판 요청을 안 할 수도 있습니까?

[윤호중]
현재로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윤호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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