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동족 살상 참을 수 없어 왔다"

문희상 "동족 살상 참을 수 없어 왔다"

2019.11.13. 오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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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에 가격이 급락한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서 정치권이 국회에서 이색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입법부의 수장인 문희상 국회의장도 분홍색 돼지머리 인형을 머리에 쓰고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농담 한마디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돼지 문제에 관해서 돼지가 앞장서야 돼지(되지)? (하하하) 돼지의 살상을 더는 동족 보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아프리카 먼 데서 온 돼지 열병 때문에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동족 살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어서 사명감에 차서 내가 이 한 몸 망가져도 그(해결할) 길이 있다면 가야겠다 하고 이 자리에 용감하게 왔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돼지고기를 많이 잡수셔서 돼지 농가의 피해를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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