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인도 뺀 15개국 협정 타결...문 대통령 "세계 최대 자유무역 시작"

RCEP 인도 뺀 15개국 협정 타결...문 대통령 "세계 최대 자유무역 시작"

2019.11.04.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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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외한 15개국 RCEP 협정문 타결 선언
문 대통령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작"
세계 인구의 절반·총생산 1/3 차지…최대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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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정상회의에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내년에 최종 타결과 서명이 추진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인도, 호주, 뉴질랜드까지 16개 나라 정상들이 태국 방콕에 모였습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정상회의입니다.

인도를 제외한 15개 나라는 2012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RCEP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이 시작됐다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하나의 경제 협력지대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RCEP 회원국 16개 나라를 합치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FTA가 됩니다.

청와대는 인도도 주요 이슈를 참여국들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추후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정의 최종 타결과 서명은 내년으로 추진됩니다.

청와대는 RCEP 협상의 타결로 신남방 핵심국가인 아세안 등과의 교역·투자 여건 개선은 물론,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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