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국회에서 네 번째 시정연설...'513조 슈퍼예산' 설명

문 대통령, 내일 국회에서 네 번째 시정연설...'513조 슈퍼예산' 설명

2019.10.21.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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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조 5천억 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집행 기조를 설명하고 국회가 원활한 예산 심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확장적 재정 운용을 통해 집권 4년 차를 맞는 내년에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논란 과정에서 불거진 사회적 갈등 양상과 공정 사회 요구에 문 대통령이 직접 응답할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수사권 조정 법안을 포함한 검찰개혁 법안과 탄력근로제 같은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달 초 스톡홀름 북·미 실무회담 이후 다시 답보 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의 의지도 거듭 강조할 전망입니다.

내일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아베 총리 면담을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재작년 추경 예산안과 본예산 제출, 지난해 본예산 제출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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