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장관 상호 방문·직통전화 추가 설치 추진"

한중 "국방장관 상호 방문·직통전화 추가 설치 추진"

2019.10.21.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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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여파로 중단했던 국방전략대화를 5년 만에 다시 열고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향산 포럼'에 참석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샤오위안밍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과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열어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이 정상화한 점을 평가하고 한중 국방장관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등 각급 인사교류를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해군·공군 간 직통전화 추가 설치 등 관련된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재난구호협력도 추진하는 등 각 분야에서 국방교류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국방전략대화는 2011년 7월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된 뒤 2014년 4차 회의까지 열렸지만,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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