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남아공대사에 넬슨 만델라 장녀..."관계 강화 기대"

주한남아공대사에 넬슨 만델라 장녀..."관계 강화 기대"

2019.10.17.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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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권 운동의 거목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딸이 우리나라 주재 남아공 대사로 지명됐습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대사는 오늘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고, 곧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들라미니 대사는 한국과 남아공은 훌륭한 양자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것을 더 강화하겠다며 무역 관계도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995년 아버지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이후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는 들라미니 대사는 아버지와 관련한 질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들라미니 대사는 만델라 전 대통령과 그의 둘째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한국에 부임하기 전 아르헨티나와 모리셔스 등에서 대사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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