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후방 미회수 지뢰, 2021년까지 앞당겨 제거"

국방부 "후방 미회수 지뢰, 2021년까지 앞당겨 제거"

2019.10.16.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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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서 후방 지역 방공기지 주변 지뢰를 2년 안에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뢰 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완료 목표였던 지뢰 제거 작업을 내후년 10월까지 앞당겨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6개 팀 2백여 명이었던 작업 인력을 31개 팀 천2백여 명까지 대폭 늘리고 플라스틱 지뢰 탐지가 가능한 비금속 지뢰탐지기와 특수 굴착기 등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군은 1960년부터 20여 년 동안 전국의 방공기지를 방호하기 위해 기지 주변에 대인지뢰 5만3천여 발을 설치했다가 민간인 안전을 고려해 1998년부터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7년까지 진행된 작업에서 지뢰 5만여 발을 제거했지만, 3천여 발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군은 지형 변화와 태풍·홍수·산사태 등으로 일부 지뢰가 매설 지역을 벗어났을 것으로 보고 탐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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