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늘 서울서 외교 국장급 협의

한일, 오늘 서울서 외교 국장급 협의

2019.10.16.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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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이 오늘(16일) 서울에서 외교 당국 국장 간 협의를 진행합니다.

외교부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오늘 오후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하고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과,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하는 동시에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총리의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전망입니다.

지난달에는 김 국장이 도쿄를 찾는 등 두 나라는 국장급 협의를 양국을 오가며 되도록 한 달에 한 번은 개최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이기도 한 다키자키 국장은 김정한 국장과의 협의에 앞서 우리나라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오찬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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