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자사고 등 일반고 2025년 일괄 전환 논의"

당·정·청 "자사고 등 일반고 2025년 일괄 전환 논의"

2019.10.15.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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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는 2025년 자립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계획을 잠정적으로 세우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이 안건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안을 보고하고, 내년부터는 이들 학교를 상대로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진행 중인 '단계적 전환' 정책은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 등으로 사실상 무력화 됐고 대학 입학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고교 입학 단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의 이 같은 계획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 청와대 사회수석과 교육비서관과 공유됐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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