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평양 상황실서 경기 상황 신속 전달 노력"

통일부 "평양 상황실서 경기 상황 신속 전달 노력"

2019.10.14.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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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남북 예선전과 관련해 통일부는 가급적으로 신속하게 경기 진행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단정할 순 없지만 사실상 생중계 방송이 어려워졌다며 평양에 상황실을 마련해 경기 진행 상황과 선수단 구성 등을 축구협회를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전화나 휴대전화 등 보장되는 통신수단에 따라 정보가 어떻게 전달이 될지 달라진다며, 가능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앞서 정부는 선수들의 시간 절약과 피로도 등을 고려해 남북 직항로를 통한 이동을 북측에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측인 FIFA 규정에 따라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은 보장하기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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