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UN 총회 참석 위해 오늘 뉴욕행

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UN 총회 참석 위해 오늘 뉴욕행

2019.09.22. 오전 0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UN 총회 참석 위해 오늘 뉴욕행
AD
북·미 실무협상 재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과 UN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미국 뉴욕으로 출발합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각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전략 조율에 집중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한일 갈등과 한·미·일 공조 등 한미동맹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같은 날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밝히고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면담, 폴란드, 덴마크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현지 시각 24일에는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내년 도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합니다.

이어 한·호주 정상회담도 이뤄지고,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납니다.

앞선 두 차례 UN 총회에서는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이번에는 두 정상의 만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UN 총회 참석 등 3박 5일 일정을 마치고 오는 26일 귀국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