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똑똑한 유시민 이상해져...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

하태경 "똑똑한 유시민 이상해져...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

2019.09.16.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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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똑똑한 유시민 이상해져...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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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은 조 장관을 압박해 사퇴하게 만들기 위한 가족 인질극'이라고 주장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조국 가족의 인질범은 바로 조국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16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 똑똑한 분이 이상해졌다"며 "조국 가족이 인질로 잡혔단다. 그런데 인질범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동양대 표창장 논란은 조 장관을 압박해 사퇴하게 만들기 위한 '가족 인질극'이라며 "조국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가 없어 주저앉히는 방법은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태경 "똑똑한 유시민 이상해져...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

유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 하 의원은 "가족 인질극의 주범은 검찰이나 언론이 아니고 조국 그 자신"이라며 "조국은 청문회에서 모른다 아니다 안 했다며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떠넘겼다. 조국은 자신에게 면죄부 주기 위해 가족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통령도 그렇고 유 작가도 이런 사실 뻔히 알면서도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이 된다"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앞서 15일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역시 "(유 이사장이) 범죄자를 두둔하며 국민과 검찰을 인질범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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