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조국 "사모펀드·웅동재단 사회에 환원"

[YTN 실시간뉴스] 조국 "사모펀드·웅동재단 사회에 환원"

2019.08.23.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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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일본이 우리의 거듭된 대화 요청을 거부하며 이미 두 나라 신뢰관계가 훼손됐다고 규정한 상황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유지할 명분이 없었다고, 종료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결정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는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일본은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국가 간 신뢰를 깼다며 앞으로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주장했고,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지소미아와 상관없이 대한 수출 규제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며, 안보불안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백해무익한 자해행위라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방편이라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 조국 법무장관 후보가, 논란이 된 가족의 사모펀드를 사회에 기부하고, 가족이 운영해온 웅동학원도 공익재단에 넘기고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려대와 서울대에서는 오늘 밤 조국 후보 반대와 부정 입시 해명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자격도 없다고 공격해온 자유한국당이 청문회를 사흘 동안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사흘 청문회'를 거부하며, 26일까지 청문회 날짜를 잡지 못하면 곧바로 국민청문회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달걀 껍데기 산란 일자 표시제가 6개월의 계도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10자리 숫자와 문자로 표시되는데, 산란 날짜 4자리와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그리고 사육장 환경 등급이 마지막 한 자리로 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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