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현종 2차장, 오후 3시 지소미아 종료 관련 브리핑

靑 김현종 2차장, 오후 3시 지소미아 종료 관련 브리핑

2019.08.23.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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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미국 측이 실망감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가 오늘 오후에 협정 종료 결정과 관련된 추가 설명에 나섭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2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소미아 협종 종료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지소미아 협정 종료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어떤 소통을 거쳤는지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2차장은 어제 방한 중이던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의 면담에서도 지소미아 협정 종료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지소미아 협정 종료를 발표하면서 한일관계는 물론 한미 관계, 한미일 협력에 미칠 영향도 신중히 검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미국과는 거의 실시간으로 긴밀히 소통했다면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일본의 반응이 없다면 협정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역설했고, 미국도 우리 결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포함해 미국 정부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실망감과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한미 간 입장 차가 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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