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납북 의심 일본인 발견에 "모략 날조"

北, 납북 의심 일본인 발견에 "모략 날조"

2019.08.19.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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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일본 정부가 납북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했던 실종자들이 최근 일본에서 발견된 것을 거론하며 납치 문제는 근거 없는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해설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위기에 몰릴 때마다 납치 문제를 거론하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은 아베 정부의 상투적 수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특정 실종자가 일본 땅에서 발견된 것은 최근 연간에 여러 건이나 된다고 한다며 황당하고 파렴치한 모략광대극의 진면모가 또다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경찰은 지난 44년간 특정실종자로 분류됐던 70대 남성이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고,

지난 5월엔 지바현 경찰이 50대 남성 특정실종자 1명의 일본 거주를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출국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납치 피해자로, 출국 기록이 없는 사람들을 특정 실종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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