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사모펀드와의 관계·투자 경위·자금 출처 밝혀야"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해 펀드 회사와의 관계와 투자 경위, 자금 출처에 대해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후보자 가족이 투자하기로 약정한 돈은 해당 사모펀드 투자약정금 총액의 4분의 3에 달하는데 해당 펀드와 특수 관계에 있었던 게 아닌지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 재산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는 점에서 무슨 돈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는지 납득할 수 없고, 20대인 두 자녀의 자금 출처, 해당 펀드 회사가 실제 거둬들인 자금과 투자 내역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또 조 후보자가 사회주의 계급 전쟁을 행동강령으론 내걸었던 '사노맹' 활동을 두고, 경제민주화 운동이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몹시 부적절한 태도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