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67만 6천원까지 인상...의료 체계도 개선

병장 월급 67만 6천원까지 인상...의료 체계도 개선

2019.08.14. 오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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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67만6천 원까지 오릅니다.

병사들의 군 의료 체계도 대폭 개선되는데,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우리 군의 병장 월급은 올해 초 기준으로 40만5천7백 원입니다.

국방부는 중기 계획을 통해 지금의 병장 월급을 내년에 54만9백 원으로 올리기 시작해, 오는 2022년에는 67만6천백 원까지 순차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병사들의 월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은 병사들의 월급을 최저 임금의 50%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학습교재·자격증 응시료·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 등 생산적인 군 복무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30조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의료 체계도 대폭 개선합니다.

오는 2021년까지 병사들의 단체 실손 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 승인 절차도 간소화합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응급환자를 위한 의무후송전용 헬기 8대를 배치하고, 외상환자를 치료하는 국군 외상센터도 운영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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