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빈손 종료...추경안 처리 불발

6월 국회 빈손 종료...추경안 처리 불발

2019.07.20.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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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북한 목선 사건 국정조사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 속에 6월 임시국회가 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지 못한 채 빈손으로 종료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6월 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어제 세 차례 만나 쟁점 사항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완강하게 반대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역시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와 추경안 연계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의사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다만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추경안 심사를 이어나가고 오는 22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 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22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7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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