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어선 포착·경계 못한 것 철저히 점검"

문 대통령 "北 어선 포착·경계 못한 것 철저히 점검"

2019.06.20.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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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제대로 포착이나 경계하지 못한 데 대해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 어선의 도착을 제대로 보고하고 국민에게 알리지 못한 것에도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협의회에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언론 대응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다만 고 대변인은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해경이 이미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면서, 정부가 사건을 숨기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일부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목선 관련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조사 이후 결과를 소상히 밝히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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