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 관계자 "美 비건 대표 25~26일쯤 방한할 듯"

단독 정부 관계자 "美 비건 대표 25~26일쯤 방한할 듯"

2019.06.18.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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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 일정이 하루 이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비건 대표의 방한 일정이 언론에 미리 공개되면서 하루 이틀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G20 정상회의 참석 이후 방한했다가 출국할 때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우리나라에 오는 것은 판문점이나 평양에서 북측과 비핵화 대화 실무 협상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우리나라에 왔다가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하기 위해 평양에서 2박 3일간 머물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실무협상이 먼저 열려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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