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탄핵은 촛불 쿠데타...黃, 보수세력 아우르지 못해"

홍문종 "탄핵은 촛불 쿠데타...黃, 보수세력 아우르지 못해"

2019.06.18.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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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대한애국당 공동 대표로 추대된 홍문종 의원이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한 정통 지지층을 결집하고 보수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나섰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거대한 정치음모와 촛불 쿠데타 등으로 만들어진 거짓의 산으로, 날조된 정황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탄핵 백서'를 제작해 기록의 왜곡을 막자고 황교안 대표에게도 당부했지만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황 대표 체제는 보수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많이들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원진 애국당 대표 등과 만들 가칭 신공화당은 보수 분열이 아닌 보수정당의 외연 확장이라며 한국당을 떠나지만, 애국과 보수 재건의 길에서 반드시 만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당 전 박 전 대통령과 교감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부담을 줄 수 있어 공개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컨택'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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