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코드 검찰 우려...음흉한 계략"

한국·바른미래 "코드 검찰 우려...음흉한 계략"

2019.06.18.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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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한 데 대해 야당은 '코드 인사'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음흉한 계략을 반드시 인사청문회를 통해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의 정치보복을 통해 패스트트랙 폭거에 저항한 정치인을 반드시 내년 선거에 주저앉히겠다는 계획마저 엿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검찰이 청와대 입김에 더 크게 흔들리는 '코드 검찰'이 될까 우려가 든다면서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이 되는 최초의 인물이라 내부 동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 청와대 민정수석실과의 관계 설정, 재산 형성 과정과 가족관계 추문 등 의혹의 진실을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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