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트럼프 방한 등 협의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반도 정세 등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장관은 이번 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오만 해역 유조선 피격사건 등 중동 정세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해 계속해서 수시로 소통·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