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기 성능개선 계속...전작권 전환 등 대비

軍, 무기 성능개선 계속...전작권 전환 등 대비

2019.06.15.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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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주요 무기들에 대한 꾸준한 성능 개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정확도와 기동성 부문에서의 향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새로 도입된 30mm 차륜형 대공포입니다.

우리 군이 40년 동안 쓰던 기존의 20mm 발칸보다 사거리가 1.6배 늘었습니다.

기동부대와 함께 이동해 방공 작전을 지원하고, 전자광학 추적장치로 스스로 표적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작전 능력은 4배 이상 높아지는 데 반해 기존 대공포 인원의 절반만으로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방산업체 5곳과 중소협력업체 200곳이 참여해 95%의 국산화율을 자랑합니다.

오래된 잠수함에 대한 성능 개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건조돼 20년 가까이 운용하던 천2백 톤급 잠수함인 나대용 함은 눈과 귀가 한층 밝아졌습니다.

재작년 6월부터 통합전투체계와 공격 잠망경을 교체하고, 음파탐지기인 '소나'를 추가해 표적 탐지 능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통합전투체계의 국산화로 이어지는 성능개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공군 전력도 꾸준히 증강하는 등, 자주국방의 체력을 높여 전시작전권 전환과 한반도 주변의 위협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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