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노총 촛불청구서에 발목...노동개혁 손 못대"

황교안 "민노총 촛불청구서에 발목...노동개혁 손 못대"

2019.06.14.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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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의 촛불청구서에 발목이 잡혀 노동개혁에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고용 형태와 구조가 바뀌고 있는데 수구적 노동시장을 이렇게 방치하면 산업현장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정권이 두루 무능하지만, 특히 노동개혁은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득권 노조가 버티고 있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해 '진짜 근로자'를 보호할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노동시장 패러다임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대표는 임이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노동위원회를 만들어 임명장을 전달했고, 노동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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