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6월 남북 정상회담 불가능하지 않아"

문 대통령 "6월 남북 정상회담 불가능하지 않아"

2019.06.13. 오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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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내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렸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는 공개되지 않은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6월 중 가능한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남북 간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나는 시기와 장소 형식을 묻지 않고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를 선택할지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내용에 대해서는 미국이 알려준 바가 있습니다.

그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시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내용 이상으로 제가 먼저 말씀드릴 수는 없다는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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