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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의원직 제명" vs "정청래도 유출"...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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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5-25 17:58
앵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유출 의혹을 두고 휴일은 오늘도 정치권은 뜨거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을 겨냥해 즉각 강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압박했고, 한국당은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도 한미 정상 통화 유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역공에 들어갔습니다.

김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정상 통화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강효상 의원과 관련해 한국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 올렸습니다.

알 권리라는 주장에 황당하다, 참 후안무치하다면서 강 의원은 반국가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은 강효상 의원을 출당·제명시키고 국회 차원의 의원직 사퇴에도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국당은) 더이상 제 식구 감싸기 하지 말고 강효상 의원에 대한 제명 및 출당을 해야 하고요. 명백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사법적 판단 이전에 국회 차원에서 할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이 아니라던 청와대의 자가당착이며 외교부의 조직 기강 해이 문제라던 한국당은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을 고리로 역공에 들어갔습니다.

정 전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한미정상 통화내용 전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는데 야당 의원은 못된 누설이고, 여당 전 의원은 착한 누설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 (정청래 전 의원이) 방송에서 만담용으로 떠드는 내용을 현 야당의원이 알고 기자회견이라는 정당한 의정활동의 방식으로 국민께 알린 것은 죄가 된단 말입니까?]

민주당은 한국당의 공세에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반박했지만, 강효상 의원에 정청래 전 의원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은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보수층에서도 외교 기밀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고, 일부에서는 간첩 행위라는 쓴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지난 24일) : 한미 간 정상 간에 오고 간 대화 내용은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사항으로 이것을 외부에 유출한다는 것은 사실상 간첩 행위와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여야 정치권이 '한미정상 통화유출'을 두고 연일 치고받는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회에 외교 기밀 누설에 대한 분명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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