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최대 200km 비행

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최대 200km 비행

2019.05.04.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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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동해 쪽으로 쏘았습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발사체 제원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섰고,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전 9시 6분부터 9시 27분까지 20여 분 사이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원산 호도 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70Km에서 200km까지 날아갔습니다.

군 당국은 처음에는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다가, 40여 분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바꿨습니다.

이번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의 형태가 아니고, 단거리 미사일로 표현할 경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과 함께 북한이 전격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를 파악 중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은 최근 들어 처음입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린 원산 호도 반도는 방사포와 단거리미사일 등 각종 신형무기를 시험발사 해 온 곳으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하며 미 정보당국과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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