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광주 찾은 황교안...고성 항의에 물세례 '수난'

[자막뉴스] 광주 찾은 황교안...고성 항의에 물세례 '수난'

2019.05.04.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거친 몸싸움과 고성이 쏟아지고, 플라스틱 물병까지 날아들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부 규탄 대회를 연 뒤 광주 송정역을 빠져나가는 겁니다.

광주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 투쟁은 5·18 망언 '솜방망이 징계'를 비판하는 고성 속에,

[광주 시민사회단체 : 5·18 망언, 종북몰이, 황교안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몇 번이나 끊겼다 다시 시작되길 반복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자 우리는…. 우리는…. (물러가라! 물러가라!) 말씀 들어보세요. 말씀 들으세요.]

1시간으로 예정됐던 집회는 시민단체의 격렬한 항의 속에 20여 분 만에 서둘러 마무리됐습니다.

5·18을 불과 보름 앞둔 시점, 황교안 대표가 충분히 예상됐던 거친 반발에도 광주를 찾은 건 지지층 결집으로 정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이 정권이 이제는 의회까지 지배하려고 해요. 그래서 패스트트랙으로 선거법 개정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취재기자ㅣ최민기
촬영기자ㅣ권한주 김세호
영상편집ㅣ김지연
자막뉴스ㅣ서미량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