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블록체인 국제회의 열려"

"북한에서 블록체인 국제회의 열려"

2019.05.03.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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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평양에서 열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 관련 국제회의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스페인 친북 단체를 인용해 오늘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에 기반을 둔 민간단체인 '조선친선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북한 측 관계자와 외국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몰타의 암호화폐 컨설팅업체인 '토큰키' 등이 참여한 외국 전문가단이 블록체인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고, 북측에서는 정보기술, 금융, 무역, 보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도 적용되는 기술입니다.

협회는 최근 북한이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인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모바일결제시스템상에서 개인정보 등의 자산을 토큰화 기술 등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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