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檢 패스트트랙 반발에 "부적절"...한국당, 침묵

여야 4당, 檢 패스트트랙 반발에 "부적절"...한국당, 침묵

2019.05.01.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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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문 총장의 입장 표명은 조직 논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국회 숙의 내용에 대해 검찰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는 것이 국민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검찰의 공개 반발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법개혁이라는 국민적 여망에 걸림돌처럼 돌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검찰총장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부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고,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지금 검찰총장이 해야 하는 것은 국회법 위반에 대한 엄정한 수사일 뿐, 기득권 연대 결성이 아니라고 논평했습니다.

여야 4당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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