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새벽까지 국회 '아수라장'...이상민 "법률안 3건 접수"

[현장영상] 새벽까지 국회 '아수라장'...이상민 "법률안 3건 접수"

2019.04.26. 오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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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새벽 3시가 넘은 지금 이 시각에도 국회는 여전히 아수라장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지키고 있는 의안과와 회의장 곳곳에 범여권 세력이 기습적으로 출동했습니다.

국회 상황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지금 법사위 소위원회 회의실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현재 이상민 위원장이 자리를 하고 있고 또 민주당 의원들이 일부 들어가 있습니다. 조경태 의원 김태흠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항의하고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이상민 위원장]
본 안건에 대해서는 오늘 이전에 3건에 대해서 접수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이 원천봉쇄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팩스와 이메일을 같이 또 동봉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손으로 하늘을 가리시면 되겠습니까? 그러면 지금이라도 가서 확인하세요. 막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이메일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김태흠]
아, 그러면 이미 들어왔으면 거길 왜 진입하려고 하는데. 앞뒤 안 맞지 않습니까?

[이상민 위원장]
여러분들 분명히 법률안 3건에 대해서는 접수 되었음을 위원장으로서 선언했습니다. 그걸 전제로 저희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진행할 겁니다.

[김태흠]
진행해 봤자 되겠어, 이런 쇼 그만해요, 새벽에.

[인터뷰]
아니, 그런데 다른 사개특위위원들한테 회의 장소 변경...

[인터뷰]
아니, 금태섭도...

[인터뷰]
이게 지금 국회의 모습입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여러분들이 정상적으로 회의를.

[김태흠]
불법으로 하다보니까!

[이상민 위원장]
김태흠 의원님 발언을 삼가해주세요.

[김태흠]
삼가할 일이 뭐가 있어요? 사개특위예요?

[이상민 위원장]
사법개혁특별위원회입니다.

[인터뷰]
민주당만.

[김태흠]
불법이잖아, 불법. 회의 자체가 불법이에요.

[이상민 위원장]
박주민 위원님.

[박주민]
그렇다고 하더라도 법안을 접수하는 걸 막는다, 이게 말이 됩니까?

[김태흠]
법안을 낼 수 있어! 불법인 사람들이 어떻게 법안을 내는데 막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망한 거예요.

[앵커]
지금까지 국회의 상황을 보 고 계신데요. 조금 정리하자면 이상민 위원장이 말하기를 법안을 내는 것조차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직접 내지 못하고 의원들이 팩스나 이메일로 갈음 제출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3건의 법안이 공식적으로 제출되었음을 확인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법안을 내는 것조차 많이 어려웠고 실제 직접 내지 못하고 팩스나 갈음제출 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이상민 위원장이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수처법 그리고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3건의 법안이 공식적으로 접수됐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내용이 있으면 저희가 계속해서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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