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결례 논란' 색 바랜 태극기 교체하기로

미국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 외교 결례 논란이 일었던 '색이 바랜 태극기'를 교체할 방침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시 현장에서 우리 국기 규정과 다소 다른 점을 발견하고 미국 측에 알려줬고, 미국 측은 사용하는 태극기를 교체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걸린 미국 의장대의 태극기의 태극문양 아랫부분이 파란색이 아닌 하늘색으로 보여 외교 결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