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특위 망언" 대학생들, 나경원 의원실 한때 점거

"반민특위 망언" 대학생들, 나경원 의원실 한때 점거

2019.04.13. 오전 0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진보 성향의 대학생들이 어제 낮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1시간 가까이 농성을 벌였습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 20여 명은 어제 오전 10시쯤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나 원내대표의 의원실을 점거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대학생들은 황교안 대표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막았고, 나 원내대표 역시 반민특위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시위 과정에서 국회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제1야당 원내대표 사무실에 불법 난입해 업무를 방해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불법적이고 부당한 기습시위가 국회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