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불법환적주의보 포함 韓 선박 철저조사"

정부 "불법환적주의보 포함 韓 선박 철저조사"

2019.03.22.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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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발표한 북한 불법 환적 주의보에 포함된 한국 선적 선박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선박이 그동안 한미가 예의주시해온 선박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위반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업계에 미 재무부가 발표한 지침에 대해서 주의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자는 미 측이 불법 유류 해상 환적과 북한산 석탄 수출을 막기 위해 의심 선박 목록을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관련 기관과 기업들에 적절한 주의를 환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북한의 불법 해상운송과 관련한 주의보를 발표하면서 정제유와 석탄의 선박 간 불법 환적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95척의 명단을 공개했고, 여기에 '루니스'라는 이름의 한국 선적 선박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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