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말로만 남북선언 이행...역할 해야"

北 "말로만 남북선언 이행...역할 해야"

2019.03.22.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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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 선전 매체는 우리 정부에 남북관계 개선 조치 이행 등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북미협상의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외교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언급하며 남한 당국은 말로는 남북선언의 이행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미국의 눈치만 살피며 아무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대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사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개인필명 논평에서 북미 관계를 중재하고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는 통일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우유부단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진정성도, 의지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향후 북미대화 재개에서 남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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