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분야

오늘 마지막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분야

2019.03.22.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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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어집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차관 성 접대 사건의 부실 수사나 외압 의혹 등에 집중하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질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나흘 동안 이어진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입니다.

여야 각각의 표적이 다를 것 같은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오늘은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입니다.

여야 의원 12명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해 질의하게 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최근 논란이 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 사건과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해서는 당시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을 지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 곽상도 의원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설치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전망입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민주당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에 파상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사태에 덧붙여 탈원전 정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도 재차 주장할 예정입니다.

부실 수사에 경찰 유착 의혹까지 번지고 있는 버닝썬 사건에 대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4·3 재보선 얘기도 해보죠.

일단 창원 성산 지역구의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관심인데요,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창원 성산의 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단일화 룰을 정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입니다.

어제도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아직 결론은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양쪽 모두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고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 전에는 단일 후보가 결정돼야 효과가 있는 만큼 시기상 오늘 중에는 최종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은 창원에 전진기지를 마련한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황 대표는 5당 지도부 가운데 유일하게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 통영과 고성, 창원을 오가며 정점식, 강기윤 후보를 지원합니다.

연일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창원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재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른바 미니 선거지만 진보정치 1번지인 창원이 포함돼있는 데다 황교안 대표 취임 뒤 첫 선거인 만큼 4·3 재보선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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