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기술력·아이디어 뒷받침하는 혁신금융 추진"

문 대통령 "기술력·아이디어 뒷받침하는 혁신금융 추진"

2019.03.21.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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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 현안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혁신금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혁신기업 투자에 적극적인 금융회사는 손해 책임도 가볍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꿈과 아이디어,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창업 기업들에 은행의 문턱은 아직도 높습니다.

이제 우리도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기술력 같은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일괄담보제도'가 전면 시행됩니다.

기계, 재고, 매출채권과 같은 동산과 채권, 지적 재산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포괄적으로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를 통합하여 기술력이 있으면 신용등급이 높아지도록 하겠습니다.

기술력 있는 창업기업의 자금조달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규제입증책임 전환제도'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금융규제도 과감히 걷어내겠습니다.

금융회사가 혁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해당 임직원의 고의, 중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면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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