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딸 의혹 검증해야" vs "사생활이다" 공방

"대통령 딸 의혹 검증해야" vs "사생활이다" 공방

2019.03.19.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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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딸 부부의 해외 이주 배경 등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개인의 사생활일 뿐 국정으로 볼 수 없다며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총리, 내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한다는 대통령의 인도 연설은 사실입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 제가 그걸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만 적어도 그렇게 아셨으니까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겠습니까.]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 연설이 사실이라면 딸은 국내에 있으면서 교육 당국에 해외 이주한다고 허위 신고한 겁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 네, 그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과 정례 회동하시죠? (네.) 사실 여부 물어보실 겁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 이 정도의 문제가 국정인지에 대해서 저는 의문을 갖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의 연설이 허위면 사실이면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에게 밝혀야죠.]

[이낙연 / 국무총리 :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의 자녀라 해도 사생활이 있을 겁니다. 위법이 있지 않은 한 함부로….]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도 가족의 사생활에 관한 문제….]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이 연설이 사생활입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 연설이 사생활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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