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명운 걸어야" vs "野 대표 죽이기 지시에 아연"

"검·경 명운 걸어야" vs "野 대표 죽이기 지시에 아연"

2019.03.19.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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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버닝썬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엇갈린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검찰과 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세 사건의 진실 규명에 임해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학의, 장자연 사건에서 보듯 검·경 고위직이 연루된 사건 수사는 공수처 같은 독립적 기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 전 차관 사건을 겨냥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다녀온 뒤 첫 일성이 야당 대표 죽이기로 가는 검경 수사에 대한 지시라니 국민이 아연할 따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측근 댓글 공작 의혹과 손혜원 게이트에는 비겁한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또다시 과거와의 전쟁에 칼날을 뽑아 여론 반전을 위한 적폐몰이에 다시 들어선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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