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기현 낙마 일등공신...황운하 사퇴해야"

한국당 "김기현 낙마 일등공신...황운하 사퇴해야"

2019.03.18.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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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들이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수사지휘자는 편파 수사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김 전 시장 낙선의 일등 공신인 황운하 당시 울산청장은 검찰 처분을 무겁게 받아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두고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과 시 고위직이 공모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특정 레미콘 업체를 밀어줬다며 유죄 취지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전까지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 전 시장은 경찰 수사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고 결국 낙선했습니다.

한국당은 당시 수사책임자인 황운하 청장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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