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개각할 듯...박영선·우상호 거론

3월 둘째 주 개각할 듯...박영선·우상호 거론

2019.02.14.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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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개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달 초, 7개에서 8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상당수 입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3선의 우상호 의원과 4선 박영선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경험이 풍부한 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법사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은 법무부 장관 발탁을 염두에 두고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4선의 송영길 의원과 3선의 이인영 의원도 통일·외교 라인 장관이나 노동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개각에서는 민주당 의원 출신 장관 7명 가운데 뒤늦게 입각한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진선미 여성부장관 말고는 모두 국회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출신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물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각 발표 시기는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인 3월 둘째 주가 유력합니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4월 전에는 내각 개편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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