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해경정 레이더를 광개토함 사격레이더로 착각 가능성"

"日, 한국 해경정 레이더를 광개토함 사격레이더로 착각 가능성"

2019.01.18.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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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해경정 레이더를 광개토함 사격레이더로 착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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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에 접근했을 당시 광개토대왕함과 함께 북한 어선을 구조하던 우리 해경정도 레이더를 가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당시 해경정도 레이더로 북한 어선을 탐색했다며 일본이 수신했다고 주장하는 레이더의 주파수가 공개돼야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일각에서는 일본 측이 한국 해경정이 가동한 레이더를 광개토대왕함의 사격통제용 레이더로 잘못 인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우리 해경정이 사용하는 켈빈 레이더가 탐색이나 사격통제 겸용으로 쓰고 있다며 일본 측의 오인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본 측과 해경정 레이더 가동 관련 협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일본이 우선 레이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아직 해경정 레이더 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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