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나경원 초현실적 상상력...선 지켜야" 비판

靑 "나경원 초현실적 상상력...선 지켜야" 비판

2019.01.17.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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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정숙 여사를 연결지어 '초 권력형 비리'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해도 지켜야 할 예의와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선을 지켜달라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의혹이 제기된 사안과 김정숙 여사가 무관하고 나경원 의원이 김 여사를 향해 말했기 때문에 대응 논평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은 단순히 여당의 초선의원이 아니고 김정숙 여사의 숙명여고 동창이라면서 부동산 투기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초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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