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레밍신드롬으로 한국당 활기" 우회 비판

홍준표 "황교안 레밍신드롬으로 한국당 활기" 우회 비판

2019.01.17. 오전 1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홍준표 "황교안 레밍신드롬으로 한국당 활기" 우회 비판
AD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SNS를 통해 황교안 전 총리를 우회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삭제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레밍 신드롬'으로 모처럼 한국당이 활기를 되찾아 반갑다면서, 도로 친박당, 도로 탄핵당, 도로 병역 비리당이 되지 않도록 당 관계자들과 당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른바 레밍 신드롬은 맹목적으로 다수에 편승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홍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시되는 황 전 총리의 약점을 비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나 레밍 신드롬이라는 말을 쓴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관련 단어를 삭제한 뒤 황교안 전 총리 입당으로 모처럼 한국당이 활기를 되찾아 반갑다고 정정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어제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이 아직도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유감이라며,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놓치면 천추의 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