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계파 넘어 통합과 변화에 매진"...의원 연찬회 개최

자유한국당 "계파 넘어 통합과 변화에 매진"...의원 연찬회 개최

2019.01.16.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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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스스로 분열하고 갈등해 문재인 정권의 오만한 독선과 전횡의 빌미를 만들어줬다면서 계파의 과거를 넘어 당의 통합과 변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고, 위와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전횡으로 경제는 무너지고 안보는 불안하며 헌정질서는 파괴되고 있다면서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에 앞장서고, 경제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책임 통감과 반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용서와 화해, 통합과 변화로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면서 스스로 성찰하고 혁신해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린 연찬회에서는 경제·안보 분야 특강과 중점 추진 법안 토론 등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정책 기조에 대한 투쟁 방향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공개 발언 때는 최근 마무리된 조직위원장 인선 등을 놓고 일부 의원들이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도부를 향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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